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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잊은 김민재 "유벤투스는 꼭 이기고 싶다"

작성일: 2022.10.28 16:3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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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 김민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나폴리 팬들이 원하는 얘기를 알고 있다.

일거수일투족이 이탈리아에서 관심사다. 김민재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나폴리 생활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혔다.

지난 7월 말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3개월 만에 유럽 정상급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김민재가 수비와 빌드업의 중심축을 잡으며 나폴리는 이번 시즌 패배가 없어졌다.

세리에A 7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리그에선 단독 1위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훌륭한 동료들과 좋은 팀에서 함께 뛰게 되어 기쁘다. 사실 시즌 초반 출발이 이렇게까지 좋을 줄은 몰랐다. 12연승을 달리는 지금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30년 넘도록 나폴리에 리그 우승이 없다고 알고 있다. 현재 기세를 이어 간다면 오랜 우승 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소감도 전했다. "수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탈리아 축구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요구하는 걸 열심히 따르고 있다. 아직 부족한 게 많다"고 답했다.

나폴리의 무패가 언제까지 이어질 거냐고 묻는 질문엔 대뜸 유벤투스를 언급했다. 두 팀은 세리에A를 대표하는 라이벌 구단이다.

김민재는 "무패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잘 모르겠다. 중요한 건 유벤투스는 꼭 이기고 싶다는 거다. 나폴리 팬들이 유벤투스를 좋아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유벤투스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끝으로 "나폴리에서의 생활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나폴리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정상에 오른다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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