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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의 시간이 끝나간다…“이게 맨유가 거부한 이유”

작성일: 2022.10.29 09:2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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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의 토트넘 홋스퍼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이게 1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추격하기를 거부한 이유”라며 그의 성과가 단기적인 점을 지적했다.

다음 주면 콘테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지도 1년째가 된다. 그는 지난해 11월 희망이 적어 보이던 팀을 구해내는 임무를 맡아 성공을 거뒀다.

시즌 마무리는 이상적이었다. 최종전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친 끝에 아스널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하면서 올 시즌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다시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공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콘테 감독을 도왔다. 구단은 그가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그가 요구한 것 이상의 선수들을 영입. 1억 5천만 파운드(약 2467억 원)를 투자해 팀을 변화시켰다.

시즌 시작도 좋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출범 이후 개막 10경기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 치우며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최근 팀은 침체에 빠져있다. 리그에서는 시즌 첫 연패에 빠져 있으며 직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이에 ‘ESPN’은 콘테 감독의 성과가 단기적인 점을 콕 집어 지적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리그에서 사상 최고의 출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결과는 기대치를 크게 낮추었고, 콘테 감독에게 폭풍 구름이 돌아오기 시작하고 있다. 그가 부임할 때 항상 즐기는 초기 러시는 닳기 시작했고, 지금까지의 역사는 그가 초기 자극을 잃었을 때 결과와 지지자들의 만족의 궤적이 한 방향으로만 가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가 맨유의 신임 감독 후보로 떠오른 작년 겨울을 회상했다. ‘ESPN’은 이어 “이게 1년 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잃은 후 맨유가 콘테 감독을 추격할 기회를 거부한 이유”라며 “콘테 감독 경력의 단기적인 성격과, 그의 방법이 짧은 시간 동안만 맨유 선수들에게 통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클럽 상위층이 콘테 감독을 고용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 했다”라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은 더없이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리그 다음 상대인 본머스를 꼭 잡아야 함은 물론이고, 마르세유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또한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질 수 없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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