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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장면] 월드컵에 정말 필요한데, 이강인 '월클' 패스 한 방

작성일: 2022.10.29 15:5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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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29일 에스파뇰전에서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시도했다 ⓒSPOTV 중계화면 캡처
▲ 이강인이 29일 에스파뇰전에서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시도했다 ⓒSPOTV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물오른 이강인(21, 마요르카)은 날카로웠다. 절묘한 패스와 과감한 드리블, 위협적인 크로스로 마요르카 공격 중심이었다. 아직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가 남았지만, 카타르에서 무언가를 번뜩일 재능이다.

이강인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에스파뇰전에 선발 출전했다. 플랜A대로 전방에 무리키와 호흡하며 마요르카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전반부터 번뜩였다. 전반 37분에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에 상대 수비와 1대1 상황에서 중심을 무너트리고 박스 안에 크로스를 시도했다. 후반전에도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마요르카 공격에 기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점점 템포를 올리더니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했다. 특유의 볼을 잡고 몸을 흔드는 페인팅 뒤에 골대 쪽으로 날카롭게 조준했다. 무리키의 선제골이 터졌던 뒤라 이강인의 몸 놀림은 더 가벼웠다.

후반 21분에는 톱 클래스 장점을 발휘했다. 박스 앞에서 볼을 잡자, 에스파뇰 수비가 압박했는데 가벼운 원 터치 패스로 쇄도하는 공격수의 패스 길을 봤다. 이강인 패스 한 번에 에스파뇰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고, 마요르카는 공격 기회를 창출하게 됐다.

물론 후반 25분에 라조에게 실점하면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이강인은 86분 동안 뛰었고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최근에 이강인은 물오른 감각을 뽐내고 있다. 발렌시아 시절부터 마요르카 데뷔 시즌까지 단점을 점점 보완했고 마요르카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했다. 프리메라리가 이주의 베스트에도 종종 포함돼 존재감을 입증했다.

곧 11월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이강인 발탁 여부가 관심이다. 파울로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차출하지 않았다가 9월 A매치에 뽑았고 훈련장에서만 점검했다. 11월 12일에 최종 명단이 발표될 예정인데, 벤투 감독은 "아직 모든 선수에게 기회가 열려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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