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KIA 터커 동생 원맨쇼, 구단 WS 역사 썼는데…이게 뭐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전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3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동생으로 유명한 카일 터커(2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일을 냈다.
카일 터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1삼진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터커의 원맨쇼에도 휴스턴은 웃지 못했다.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석패했다.
경기 초반 휴스턴이 분위기를 타는 데 앞장섰다. 터커는 0-0으로 맞선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월 홈런으로 1-0 선취점을 안겼다. 볼카운트 1-1에서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애런 놀라의 체인지업을 잘 공략했다.
2-0으로 앞선 3회말 터커는 휴스턴의 역사를 썼다. 1사 1, 3루 기회에 두 번째 타석에 선 터커는 우중월 3점포를 터트려 5-0으로 거리를 벌렸다. 풀카운트에서 놀라의 싱커를 받아쳤다. 상대 1선발 놀라를 4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뜨린 장본인이 터커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터커는 이 홈런으로 휴스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멀티 홈런을 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처음 두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터커에 앞서 1972년 진 테니스, 1996년 앤드류 존스, 2012년 파블로 산도발(3타석)이 기록했다.
휴스턴은 터커의 활약 속에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했으나 믿었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월드시리즈 무승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또 무너졌다. 벌랜더는 4회초 3실점, 5회초 2실점해 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5-5로 맞선 8회말 터커가 1사 후 우전 안타를 날리며 또 한번 팀 사기를 끌어올리는 듯했다. 그러나 유리 구리엘의 3루수 땅볼, 트레이 맨시니의 헛스윙 삼진으로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결국 5점 리드를 지키지 못한 휴스턴은 큰 대가를 치러야 했다. 연장 10회초 JT 리얼무토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아 5-6으로 졌다. 터커는 연장 10회말 1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이날 활약을 이어 가지 못했고,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