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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6패 ERA 6.07… 벌랜더, WS 징크스에 최악의 기록까지

작성일: 2022.10.29 14: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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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저스틴 벌랜더.
▲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저스틴 벌랜더.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자신의 월드시리즈 무승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휴스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전승 행진의 휴스턴은 안방에서 충격패를 안았다.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아 등판한 벌랜더는 이날도 월드시리즈 1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벌랜더는 이날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5실점을 기록하고 5-5로 맞선 6회 교체됐다. 벌랜더의 월드시리즈 성적은 8경기 무승6패 평균자책점 6.07이 됐다. 

MLB.com 폴 카셀라에 따르면 6.07은 월드시리즈 통산 30이닝 이상 투구한 투수 중 최악의 평균자책점이다. 2위는 칼 얼스카인(5.83), 3위는 돈 서튼(5.26)이다. 

200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처음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벌랜더는 그해 2경기에 선발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1경기 1패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휴스턴으로 팀을 옮긴 2017년 팀은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나 벌랜더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3.75로 승운이 없었다. 2019년에는 다시 2경기에서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해가 3년 만의 월드시리즈 무대였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18승4패 평균자책점 1.75의 성적으로 개인 3번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백전노장 벌랜더. 그러나 더 높은 무대인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대량실점했다.

벌랜더는 3회까지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았고 팀도 카일 터커의 연타석 홈런으로 크게 앞섰다. 벌랜더는 5-0으로 앞선 4회 라이스 호스킨스, 브라이스 하퍼의 안타로 2사 1,3루가 된 뒤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1타점 적시타, 알렉 봄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벌랜더는 5회 브랜든 마시의 2루타, 카일 슈와버의 볼넷으로 다시 주자를 쌓았다. 이어 1사 1,2루에서 J.T.리얼무토에게 2타점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고 팀은 5-5 동점이 됐다. 벌랜더는 6회 호세 알바라도로 교체됐다.

팀은 결국 연장 10회초 리얼무토에게 1점 홈런을 맞으며 경기 리드를 내줬다. 10회말 2사 2,3루 찬스도 살리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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