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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불화설’ 前 바르사 감독, “3골씩 넣는 데 할 말 있을까”

작성일: 2022.10.29 23:0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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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케 세티엔 감독과 리오넬 메시
▲ 키케 세티엔 감독과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비야 레알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키케 세티엔 감독이 FC 바르셀로나 시절을 돌아봤다.

세티엔 감독은 지난 2020년 1월 위기에 빠진 바르셀로나에 소방수로 낙점됐다. 하지만 구원자가 되진 못했다. 리그에선 3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에 기록적인 2-8 참패를 당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선수단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못했다. 시즌 말 셀타비고전에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에데르 사라비아 수석코치의 작전 지시를 경청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불화설이 돌았다.

결국 세티엔 감독은 7개월 만에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세티엔 감독은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면서도 “내가 뭐라고 그를 바꿀 수 있겠는가. 선수 외 다른 부분이 있으면 훨씬 어렵다”라면서 애매모호한 답을 내놨다.

비야 레알의 감독으로 다시 현장에 돌아온 세티엔 감독은 28일(한국시간) ‘ESPN’을 통해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때를 회상했다.

세티엔 감독은 “14년 동안 모든 걸 이뤘던 팀에 가면 내가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몇 가지 관습이 있다. 그게 확립된 상황에서 변화를 주기란 쉽지 않다”라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많은 걸 배운 경험이었다. 다시 기회가 와도 잡을 것이다. 훗날 더 나아지기 위해 모든 걸 배운다”라고 덧붙였다.

메시와의 불화설에 대한 물음도 나왔다. 세티엔 감독은 “메시에 대해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모든 사람은 메시가 지난 14년간 보여줬던 것에 대해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 난 그동안 메시의 플레이를 생중계로 보기 위해 바르셀로나 경기를 기다려왔다”라며 존중을 보였다.

이어 “이게 내가 메시를 기억하고 싶은 방향이다. 그가 나를 실망하게 했는지는 말할 수 없다”라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세티엔 감독은 “내가 좋아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때론 싸워야 하는 것도 있다. 하지만 매번 3골씩 넣고 돌아온다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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