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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볼넷 득점, 대타 이대호 만루에서 삼진-BAL 5-2 승

작성일: 2016.05.19 11:18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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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시애틀 -볼티모어전에서 김현수는 볼넷을 골랐고, 이대호는 1사 만루에서 대타로 출장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김현수와 이대호가 한 경기에 나란히 출장했지만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선발 출장한 볼티모어 김현수는 6회 대타와 교체됐고, 시애틀의 이대호는 8회 만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의 5-2 승리로 두 팀은 장군멍군을 불렀다. 20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3차전을 벌인다.

19일 볼티모어 홈 캠든야즈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서부지구 1위 시애틀 매리너스의 2차전 하이라이트는 8회였다. 4-2로 앞선 볼티모어는 1사 후 로빈슨 카노에게 2루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된 2루타와 볼넷, 카일 시거의 우전 안타로 만루 위기를 맞았다. 벅 쇼월터 감독은 곧바로 마무리 좌완 잭 브리튼을 투입하는 강수를 띄웠다. 정규 시즌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5아웃 세이브 상황.

그러자 시애틀 매리너스 스콧 서비스 감독은 선발 애덤 린드를 빼고 대타 우타자 이대호를 불러 매치업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경기 후반 좌완 투수-우타자, 우완 투수-좌타자를 매치업이라고 부른다. 거포 이대호로서는 오랜만에 적시타로 클러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 안타 하나면 동점이다. 그러나 볼티모어 마무리 브리튼의 볼은 강했다. 시속 154km(약 96마일)의 강속구가 외곽에 걸쳐서 들어왔다. 빠른 볼이 코너워크가 되면 천하의 강타자도 공략하기 어렵다. 결국 이대호는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에 떨어지는 시속 154km 빠른 공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쇼월터 감독으로서는 브리튼의 5아웃 세이브가 성공한 게 8회 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 결정적이었다. 스코어가 5-2로 벌어진 점이다. 브리튼은 9회 초 케이텔 마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도 3타자를 완벽하게 처리하며 아메리칸리그 선두인 시즌 11세이브를 작성했다. 쇼월터 감독은 지난해 811일 시애틀 원정에서도 브리튼을 5아웃 세이브 시킨 바 있다. 당시에는 3-1에서 91실점해 3-2로 세이브를 했다.

볼티모어 김현수는 선발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5회 결정적인 선두 타자 볼넷으로 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도움을 줬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은 6.1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6(1)으로 다승 공동 2위에 올라섰다. 포수 맷 위터스는 홈런을 포함해 2루타 2개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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