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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일 만에 깜짝 선발' 두산 진야곱, 3이닝 3실점 강판

작성일: 2016.05.19 19:4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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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야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진야곱(27, 두산 베어스)이 293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진야곱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갑작스럽게 선발투수 통보를 받았다. 더스틴 니퍼트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출근 길에 가벼운 접촉 사고를 당했다. 두산 관계자는 "신호 대기 상황에서 뒤차가 니퍼트의 차에 부딪쳤다. 큰 이상은 없지만 회전할 때 옆구리가 결린다고 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투구 수가 늘었다. 3회까지 던진 공 79개 가운데 볼이 35개였다. 구위가 나쁘진 않았다. 빠른 공 구속은 시속 140km 중, 후반대까지 나왔고, 예리하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KIA 타자들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이닝마다 한 점씩 뺏겼다. 진야곱은 1회 2사 1, 3루에서 김주찬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2회 1사 2, 3루에서는 김호령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 2사 2루에서는 서동욱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투구 수를 아끼지 못한 진야곱은 4회 홍영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두산은 4회초 현재 KIA에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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