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순간? 다저스 이겼을 때" 김하성, 언더독의 환희 맛보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아 가을야구까지 경험하며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을 모두 마친 김하성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김하성은 올해 팀의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수술과 금지약물로 인한 징계로 출장하지 못한 빈자리를 메우며 유격수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올해 150경기에 나서 517타수 130안타(11홈런) 59타점 58득점 타율 0.251 OPS 0.708을 기록했다. 유격수로 1092이닝을 수비하면서 실책을 8개밖에 범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최종후보 3인 안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처음 나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도 짜릿한 순간을 맛봤다.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뉴욕 메츠를 꺾고 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승자가 됐으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무릎꿇었다.
김하성은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7회 1-3에서 2-3을 만드는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 팀의 5-3 승리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올해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승리(111승)를 거둔 다저스는 '언더독' 샌디에이고에 발목잡혀 챔피언십시리즈 조차 나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험에 대해 "한국 야구팬들도 열정적이고 국제대회 경험을 한 것도 도움이 돼서 분위기는 비슷했다. 그래도 나는 타지에서 온 사람인데 많은 팬들이 이름을 불러주고 환호해줬다. 그런 점에서 샌디에이고 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2루타를 쳤을 때도 좋았지만 일단 팀이 LA 다저스를 이겼을 때가 정말 좋았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팀에 MVP급 선수인 타티스 주니어가 뛰지 못해서 내가 풀타임을 뛰었는데도 팀이 가을야구를 나가서 뉴욕 메츠, 다저스 같은 강팀을 이겼다는 게 좋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하성은 올해 빛나는 시즌을 보냈지만 그의 말대로 팀의 스타 선수인 타티스 주니어가 내년에 돌아오면 다시 도전자의 입장이 된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팀은 어디를 가든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한 주전선수라고 생각하지 않고 준비하겠다. 부딪혀봐야 알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마음을 굳게 다잡았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