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처질 애들 아닙니다” 김강민 자신감, SSG는 아직 패닉 아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정규시즌 우승팀인 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7로 아쉽게 졌다. 경기 초‧중반 나온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아쉬움을 남겼고, 연장 10회 결승점을 허용하며 첫 판을 내줬다.
키움의 기세를 실감하기에 충분한 경기였다. SSG가 4-4로 맞선 8회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앞서 나갔지만 9회 대타 전병우의 극적인 역전 투런포가 터졌다. SSG가 9회 김강민의 대타 솔로포로 맞불을 놓았지만, 키움은 전혀 굴하지 않고 연장 10회 전병우가 다시 결승타를 때려냈다.
1차전에서 졌다는 건 초조함을 동반할 수 있지만, 2일 2차전을 앞둔 SSG 선수단의 분위기는 비교적 밝았다.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이제 1패를 했을 뿐이다. 스스로 해야 할 것을 하고 길게 바라보면 역전할 수 있는 자신감이 더그아웃을 감싸고 있었다. 아직 패닉과 거리가 먼 상태다.
9회 결정적인 홈런이자 포스트시즌 역대 최고령 홈런으로 또 한 번 강한 인상을 남긴 김강민은 “우리 애들이 그렇게 처질 애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충분히 동기부여도 있고, 자신감도 있고, 한 판 패배로 풀이 죽을 선수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강민은 1차전에서 실책 및 실책성 플레이로 고개를 숙인 젊은 선수들에 대해서도 “처음 뛰는 것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것이 없지 않았지만, 그런 것까지 다 잘하면 베테랑 아니겠는가”라고 감싸면서 “조금 더 차분하게 하면 될 것 같다. 나는 처음 (한국시리즈에) 나갔을 때는 얼굴이 하얗게 떴을 정도였다.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한국시리즈 직행이라 그 정도로 힘들게 했다”면서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자신했다.
시리즈에서 첫 경기를 지고 뒤집은 경험이 많은 김강민은 “우리가 첫 승을 해야 그때부터 뛰어나가는 것이다. 다른 것보다는 빨리 한 판을 이겨야 한다. 이겨야 거기서부터 흐름을 가져갈 수 있고, 그 흐름을 그대로 잡고 가는 게 중요하다”고 떠올렸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