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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5 게임노트] '벌랜더 감격 첫승' 휴스턴, PHI 3-2 제압…우승 '-1승'

작성일: 2022.11.04 13:0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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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
▲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
▲ 결승포의 주인공 제레미 페냐.
▲ 결승포의 주인공 제레미 페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 

휴스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3-2로 신승했다. 휴스턴은 3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밀렸지만, 4차전 5-0 완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5차전 승리팀이 우승할 확률은 67%다.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는 감격의 월드시리즈 첫 승을 챙겼다.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벌랜더는 경기 전까지 월드시리즈 통산 8경기에서 무승6패, 43이닝, 평균자책점 6.07으로 부진했는데, 이날 승리로 월드시리즈 악몽을 끊어냈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 호세 알투베와 제레미 페냐가 공격을 이끌었다. 1번타자 알투베는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페냐는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알투베가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를 시작부터 흔들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앞 2루타를 쳤는데, 중견수 브랜든 마시의 포구 실책이 나온 틈에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페냐가 중전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서 나갔다. 

벌랜더는 1회말 곧바로 필라델피아의 반격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시속 93.5마일 하이패스트볼을 통타 당해 오른쪽 담장 너머로 뻗어 나갔다. 벌랜더의 월드시리즈 통산 10번째 피홈런, 역대 월드시리즈 최다 피홈런 투수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얻은 순간이었다. 

4회초 선두타자 페냐가 결승포를 터트렸다. 풀카운트에서 신더가드의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신더가드를 3이닝 만에 끌어내린 강력한 한 방이었다.

휴스턴은 8회초 추가점을 뽑으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역시나 알투베와 페냐가 나섰다. 선두타자 알투베의 볼넷과 페냐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요르단 알바레스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3루주자 알투베가 득점해 3-1이 됐다. 

8회말이 최대 위기였다. 라파엘 몬테로가 1사 1, 2루 위기에서 진 세구라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3-2로 쫓겼다. 마운드는 곧장 라이언 프레슬리로 교체됐고, 프레슬리는 마시와 슈와버를 각각 헛스윙 삼진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프레슬리는 9회까지 남은 아웃카운트 3개를 처리하며 이번 포스트시즌 5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휴스턴은 오는 6일 홈구장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을 준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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