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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골키퍼!" 동료의 찬사, 동점 막은 김민식 '더 캐치'

작성일: 2022.11.05 00: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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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식 ⓒ곽혜미 기자
▲ 김민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 포수 김민식이 몸을 던져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SSG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투수전 끝에 8회 터진 후안 라가레스의 역전 결승 투런포를 시작으로 타선이 터지면서 8-2로 이겼다. SSG는 시리즈 2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SSG는 키움 마운드에 막혀 7회초까지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오히려 잘던지던 오원석이 4회말 김태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다.

그러던 경기를 뒤집은 건 라가레스의 한 방이었다. 라가레스는 8회초 2사 2루에서 김동혁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경기를 순식간에 2-1로 뒤집었다. SSG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그런데 SSG에도 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8회말 선두타자 이정후가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것. 이정후는 푸이그의 땅볼로 3루에 진루했다. 이어 김혜성의 유격수 뜬공으로 2사 3루가 됐다.

이지영 타석에서 박종훈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했다. 그리고 첫 공이 크게 빠져 타자 바깥쪽으로 높게 날아갔다. 공이 빠지면 바로 2-2 동점이 될 수 있는 상황. 포수 김민식은 몸을 던져 공을 포구했고 이지영을 볼넷으로 내보낸 SSG는 2사 1,3루에서 김태진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SSG가 9회초 무려 6점을 내 8-2로 이겼기 때문에 작은 플레이는 묻힐 수 있지만, 8회말 김민식이 몸을 던지지 않았다면 동점이 되고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던 상황. 단기전에서는 플레이 하나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준 김민식의 호수비였다.

경기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쉰 박종훈은 김민식의 호수비에 대해 "최고의 골키퍼"라고 찬사를 보냈다. 김민식은 주전 포수 이재원의 백업으로 시즌을 뛰었지만 김원형 감독이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마스크를 맡길 만큼 팀이 믿고 있는 안방마님. 김민식이 SSG 우승 도전에 다리 하나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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