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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투구해도 괜찮은데 어떻게 될지"…위기의 키움, 안우진 복귀는 가능할까

작성일: 2022.11.05 06:2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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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 ⓒ곽혜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전력투구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투구수가 많을 때 어떻게 될지는 나조차 알 수 없다.”

물집 부상에서 회복 중인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이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안우진은 1일 인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부상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말부터 물집은 조금씩 커졌고, 출혈이 생겼다. 결국 3회말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키움 벤치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안우진을 교체했다.

3차전을 앞두고 만난 안우진은 “잘 회복 중이다. 살을 평평하게 잘 다지며 회복하는 중이다. 잘 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캐치볼 할 때 살이 더 벗겨지는 건 없었다. 전력투구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투구수가 많을 때 어떻게 될지는 나조차 알 수 없다. 캐치볼 할 때 나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점점 회복되고 있는 안우진의 손. ⓒ곽혜미 기자
▲ 점점 회복되고 있는 안우진의 손. ⓒ곽혜미 기자

키움은 안우진의 부상 회복에 온 관심을 쏟고 있다. 올 시즌 정규시즌(다승 2위, 탈삼진·평균자책점 1위)과 포스트시즌(4경기 20⅔이닝 6실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안우진의 비중은 상상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안우진 역시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팀의 1선발과 에이스로서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려 마운드에 서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우진은 “당연히 제일 큰 무대인 만큼 던지고 싶은 열정이 있다. 그렇지만, 또 피가 나면 안 된다. 잘 관리해주시는 덕분에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빠르게 회복해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안우진이지만, 홍원기 키움 감독은 복귀 타이밍을 신중하게 고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홍 감독은 “선수 개인에게 물어보면 피곤한 선수 없고, ‘다 괜찮다’고 대답할 것이다. 속살이 벗겨진 것이 하루 이틀 지나 ‘괜찮다’고 하는 것은 선수 생각이다. 우리도 판단이 잘 서지 않지만, 공을 던지는 것에 불분명하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키움은 안우진이 나서야 할 4차전 선발 투수로 이승호를 낙점했다. 그 선택을 다시 풀이하면 그의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뜻이다. 안우진이 빠진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내세우고도 3차전(2-8패)을 내주며 한국시리즈(7전4승제) 전적 1승2패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다. 위기에 몰린 키움이 에이스가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또 안우진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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