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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콘테의 유일한 옵션…“고통 참고서라도 뛴다”

작성일: 2022.11.05 11:35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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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모우라.
▲ 루카스 모우라.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아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지만 자리를 비울 수가 없다. 

영국 매체 ‘90min’은 4일(이하 한국시간)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지만 팀을 위해 고통을 참고 있다는 루카스 모우라(30)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 속에서 시즌 초반 핵심 선수들이 여럿 부상으로 시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공격에서의 공백이 크다. 지난달 데얀 클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동시에 이탈한 데 이어 손흥민마저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손흥민이 마르세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다가 안면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대에 올랐다.

위안은 모우라의 복귀다. 종아리 부상으로 약 한 달 반 동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그는 지난달 중순 다시 선수단에 복귀했다.

하지만 그의 몸 상태도 온전하지 않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모우라는 “내가 돌아왔고 팀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 몇 경기 만에 최고의 폼을 자는 것은 어렵지만 차근차근 나아질 것이다”라면서도 “뒤꿈치 힘줄이 문제다. 뛰기 위해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통을 안고 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도 시간을 두고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갈 예정이었으나 손흥민까지 줄줄이 이탈하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게 됐다. 하지만 모우라는 현재 팀에게 꼭 필요한 존재다.

모우라 또한 고통을 안고서라도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기장 안에 있는 것이다. 축구선수들은 때때로 고통 없이 경기하지 못하는 게 정상이다. 부상을 가지고 있는 것에 익숙하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브리안 힐 또한 벤치에 있지만, 아직 선발 출전해 많은 시간을 맡길 만큼 콘테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함에 따라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우라가 유일하게 남은 공격 자원이다. 

당장 오는 7일 리버풀과 맞붙어야 한다. 경기에 앞서 클루셉스키가 훈련에 부분적으로 참여했다고 알려졌지만 만약 이날 경기에 뛴다고 해도 많은 시간을 소화하기는 어려운 상황. 모우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콘테 감독은 “모우라는 오늘 정말 좋지 않았다. 그도 통증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최대한 뛸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라며 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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