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동창' 박찬호, 홍원기 감독 응원 온다…"키움 유니폼 입히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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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어제(4일)는 김하성 선수가 응원을 왔는데, 오늘은 또 박찬호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친구 박찬호를 초대했다. 홍 감독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 앞서 "박찬호 선수에게 간곡히 부탁해서 응원을 오기로 했다. 오늘(5일) 있는 스케줄도 다 취소하고 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메이저리거의 방문이다. 키움은 4일 열린 3차전에는 현역 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초대했다. 김하성은 2014년부터 7년 동안 키움의 대표 유격수로 성장하고 활약한 뒤 꿈의 무대인 미국 빅리그에서 뛰고 있다. 비록 3차전은 뒷심 부족으로 1-0으로 앞서던 경기를 2-8로 내줬지만, 김하성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옛 동료들을 응원했다.
박찬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기틀을 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1994년부터 2010년까지 빅리그에서 무려 17시즌을 뛴 전설적인 투수다.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거 생활을 했다. 17시즌 통산 476경기 성적은 124승98패, 1993이닝, 평균자책점 4.36이다.
박찬호는 홍 감독과 오랜 인연이 있다. 1973년생 동갑내기로 공주중동초-공주중-공주고까지 초중고 동창이다. 홍 감독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오랜 벗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홍 감독은 "(박찬호가) 승리 요정이 되리라 보고 있다. 키움 유니폼을 입히려 하는데 입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키움은 박찬호의 기운에 힘입어 올해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시리즈 2승2패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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