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깜짝 선발' 이승호, "어제 하루종일 땀나고 잠도 못 잤어요"

작성일: 2022.11.05 18:16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승호 ⓒ곽혜미 기자
▲ 이승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투수 이승호가 팀 승리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이승호의 호투와 11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내세워 SSG 랜더스를 6-3으로 꺾었다. 시리즈는 2승2패 균형이 맞춰졌다.

이날은 사실 키움에는 큰 위기였다. 4차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었던 에이스 안우진이 1차전 등판 중 손가락 물집이 벗겨지는 부상을 입으면서 선발 자리에 구멍이 생겼다. 엔트리에는 한현희, 정찬헌 등 선발 자원이 없었다.

고심 끝 홍원기 감독이 내세운 대체 선발 이승호는 이날 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단 48구로 4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주면서 팀의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경기 후 이승호는 "어제 (선발 이야기를 듣고) 하루종일 손발에서 땀이 안 멈추고 저녁도 못 먹었다. 긴장이 계속 됐는데, 자고 일어나니 조금 괜찮더라. 스트라이크만 던지자 생각하고 올라갔다. 야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고 호투 비결을 밝혔다.

다음은 이승호와 일문일답.

-어떤 게 마운드에서 잘 통했나. 
잘 통했다기 보다는 스트라이크만 던지자 생각하고 올라갔다. 야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 

-더 던지고 싶었나. 
선수라면 당연히 욕심 나지 않을까. 1이닝만 더 던지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정규시즌이 아니고 한국시리즈니까. 아쉬운 생각은 없었다. 

-선발 이야기 들었을 때 어땠나. 
어제 하루종일 손발에서 땀이 안 멈추고 저녁도 못 먹었다. 긴장이 계속 됐는데, 자고 일어나니 조금 괜찮더라. 

-2019년 한국시리즈 선발 경험이 있는데.
그때 생각을 많이 했다. 

-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 했나. 
눈앞에 타자한테만 집중했다. 

-안우진과 나눈 이야기가 따로 있나. 
없다. 우진이가 그건 있었다. 전 경기에서 주자 1루에 도루 허용하니까 그런 걸 좀 신경 쓰라는 코멘트는 해줬다. 

-오랜만에 선발 등판이라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 해준 사람 있었나. 
(최)원태 형이 옆에서 파이팅 많이 해줬다. 할 수 있다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해줬다. 지나치는 형 동생들 다 잘할 수 있다고 모두가 한마디씩 해줬다. 

-몸 상태 다들 힘든데,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아프지만 빠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빠질 것도 아니니까. 우승 하나만 바라보고 경기에 나서는 것 같다. 

-2019년 코시 팀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시리즈 차이점이 있나.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우승만 바라보고 한다. 올해는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