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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콘테가 틀렸다…“토트넘 팬들도 질렸다”

작성일: 2022.11.09 04:3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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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메르송 로얄.
▲ 에메르송 로얄.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전 수비수를 향한 날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44)는 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23)이 팬들의 지지를 잃었다고 주장했다”라고 조명했다.

에메르송은 2021년 8월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9) 토트넘 전 감독의 선택이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오른쪽 주전 수비수로 활용할 심산이었다.

실제로 에메르송은 토트넘 주전 선수로 뛰고 있다. 올 시즌 스리백 체제에서 오른쪽 측면을 맡고 있다.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하는 등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올 시즌에만 벌써 17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기대와 달리 에메르송은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비판받고 있다. 토트넘 공격 상황에서 큰 도움이 안 된다는 평가가 따랐다.

지난 7일 리버풀전에도 팬들의 뭇매를 맞았다. 에메르송은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다. 토트넘은 모하메드 살라(31)에 두 골을 헌납하기는 했지만, 호시탐탐 역전 기회를 노렸다. 결정적인 기회도 몇 번 있었다. 하지만 에메르송은 번번이 어이없는 패스와 드리블로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콘테 감독은 23분 에메르송 대신 맷 도허티(31)와 데얀 클루셉스키(22)를 투입했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토트넘은 클루셉스키와 도허티 투입 2분 만에 추격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리버풀 수비를 허물었고, 해리 케인(29)의 문전 슈팅까지 이어졌다.

경기력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이 나간 뒤 리버풀을 계속 몰아쳤다.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경기는 1-2로 졌다.

이에 팬들은 ‘BBC’를 통해 “에메르송을 다시는 경기장 근처에 두지 말라. 68분 동안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다”라며 “도허티가 에메르송보다 두 배 낫다. 수비나 공격 모두 뛰어나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퍼디난드는 “토트넘 팬들은 기다려야 한다. 에메르송의 경기력은 갈수록 발전할 것이다. 그 또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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