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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이 날아가는 것 같았어요” 극적인 드라마 그 후, SSG 6차전서 끝낼까

작성일: 2022.11.08 17:3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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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민 ⓒ곽혜미 기자
▲ 김강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극적인 5-4 승리를 거뒀다. 경기 막판까지 패색이 짙었지만 극적인 드라마를 쓰며 오히려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상대 선발 안우진의 위력적인 투구에 막혀 7회까지 단 1점도 내지 못한 SSG였다. 반대로 SSG는 선발 김광현이 경기 초반 흔들리며 5이닝 동안 3실점했고, 6회에도 추가 실점을 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역시 홈런의 팀은 한 방이 있었다. 홈런 두 방으로 모든 경기와 시리즈 판도, 그리고 경기장 분위기까지 뒤집어 놨다.

8회 최지훈이 실책으로 출루하자 최정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월 투런포를 쳐 추격을 시작했다. 2-4로 뒤진 9회는 극적이었다. 박성한이 볼넷을 골랐고, 최주환은 파울 관련 비디오판독을 꽤 오래 진행한 끝에 우측 담장을 때리는 안타를 쳐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대타 김강민이 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최원태의 3구째 슬라이더가 높은 코스에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3점 홈런을 때렸다. 이번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서, 가장 극적으로 터진 홈런이었다.

안타를 친 뒤 대주자 오태곤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친 최주환은 당시 홈런에 대해 “우주선이 날아가는 것 같았다”고 재치 있게 소감을 털어놨다. 맞는 순간 모든 이들이 홈런을 직감할 수 있었다. 경기 초반 타선이 터지지 않아 모든 이들이 조마조마했던 상황에서 오히려 더 극적으로 승리함에 따라 결과와 분위기를 모두 잡고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 분위기와 사기도 하늘을 찔렀다. 전의산은 클럽하우스 분위기에 대해 “장난이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정용진 구단주도 직접 클럽하우스를 찾아 극적인 승리를 만든 선수들을 직접 칭찬했다.

이제 SSG는 1승만 더 하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통합우승, 2018년 이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룬다. SSG는 8일 키움 킬러인 윌머 폰트를 선발로 내세워 6차전 종료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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