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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의지했던 형님"…강인권 감독은 왜 전형도 수석코치 선택했나

작성일: 2022.11.09 12:5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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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왼쪽)과 전형도 신임 수석코치 ⓒ NC 다이노스/SSG 랜더스
▲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왼쪽)과 전형도 신임 수석코치 ⓒ NC 다이노스/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힘들고 어려울 때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서로 의지했던 형님이다. 이번에는 내가 도움을 받고자 부탁을 드렸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9일 전형도 SSG 랜더스 주루코치를 팀의 새 수석코치로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강 감독은 젊은 선수들과 소통이 원활한 코치진을 꾸리고 싶었고, 전형도 수석코치가 적임자라고 판단해 부탁을 했다. 전 코치는 강 감독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강 감독과 전 수석코치는 지도자로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에서 함께 코치로 생활하면서 서로 의지해왔다. 전 수석코치는 올해 나이 51세로 강 감독보다 한 살이 더 많지만, 오히려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 감독은 "(전형도 수석코치는) 지도자 경험이 많은 분이시다. 전에 아마추어에 계시면서 감독(휘문고 감독)도 하셨다. 1군에서 주루코치와 수비코치를 하셔서 야수 쪽 경험이 많으셔서 요청을 했다. 우리 야수 쪽 코치님들이 연령이 낮아서 코치님의 많은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같이 하자고 부탁을 드렸다. 젊은 선수들과 소통 능력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감독의 든든한 오른팔이 필요하기도 했다. 강 감독은 지도자로 오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지만, 지휘봉을 잡은 건 처음이기에 팀을 꾸려갈 때 조언을 구할 조력자가 필요했다. 전 수석코치는 그런 의미에서도 적임자였다. 

강 감독은 "코치로 오래 함께했다. 전형도 코치님은 주로 육성, 2군 쪽에 오래 계셨고 2015년부터 1군에서 나는 배터리, 전형도 코치님은 작전 코치를 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서로 의지했던 그런 형님이다. 이번에는 내가 도움을 받고자 부탁을 드렸다"며 좋은 시너지효과가 나길 기대했다. 

NC는 다음 시즌 코치진을 개편하면서 전 수석코치와 함께 송지만 타격코치, 전민수 타격보조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전 수석코치를 끝으로 N팀(1군) 코치진 조각은 모두 끝났다. 

강 감독은 "젊은 친구들과 소통 능력이 있는 분들을 조금 더 참고했다. 팀 실력 외적으로 클럽하우스에서 하는 모습들, 선수들이 지켜야 할 루틴과 행동들, 경기에 나가서 뿐만 아니라 뒤에서 준비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선수들한테 도움을 주고 채워주실 분들을 새로 모셨다"며 새로운 코치진과 함께 다음 시즌 NC가 다시 정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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