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되고 펑펑 운 유망주, "이제 한화의 복덩이가 될게요" [인터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는 10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는 10일 투수 한승혁, 장지수를 KIA 타이거즈에서 받고 내야수 변우혁을 내어주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비시즌이 시작된 9일 이후 발표된 1호 트레이드다. 한화는 선발, 불펜 자원을 얻었고 KIA는 거포 유망주 내야수를 영입했다.
이번 트레이드의 스포트라이트는 시속 150km의 파이어볼러 한승혁에게 쏟아졌다. '미완의 대기'였던 한승혁이 12년차에 옮기는 새 팀에서 제구 숙원을 풀고 활약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KIA에서 새 프로 생활을 시작하는 군필 거포 자원 변우혁도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선수가 있다. 올해 1군 1경기에 그쳤지만 2군에서 차곡차곡 불펜투수 수업을 받은 2019년 2차 2라운드 지명 투수 장지수가 그 주인공이다. 두 선수에 가려지긴 했지만 장지수 역시 한화가 불펜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 눈여겨 본 카드 중 한 명이었다.
10일 연락이 닿은 장지수는 아직 KIA 마무리캠프 훈련지인 제주도 서귀포에 있었다. 그는 "오늘 훈련하다가 (트레이드) 이야기를 들었다. 많이 울었다. 아쉬움이 컸다. 보여준 게 없다는 것도 그렇고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KIA 팬이었다보니 서운하고 아쉬웠다"고 말했다.
장지수는 "(유)승철이 형 같은 또래 선수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다. 다들 아쉽다고 하더라. 많이 슬펐지만 지금은 다시 마음을 잡아서 한화에서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지수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34경기에 구원등판해 2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51⅔이닝을 던져 46탈삼진 25볼넷으로 탈삼진 능력이 좋아진 점이 눈길을 끌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 평균 144km를 찍었다.
그는 "볼스피드가 빠른 편에 속하고 수직 무브먼트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점을 한화에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상무 때는 너무 생각이 많고 한 생각에 깊게 빠지다보니 잘 안 됐는데 올해 많이 좋아져서 마무리캠프 잘 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 중이었다"고 밝혔다.
한화에서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무궁무진하다. 장지수는 "무조건 필승조에 들어가고 싶다. 복덩이가 되겠다. 정말 잘 데려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지금은 다른 선수들이 주목받지만 나중에 트레이드가 재평가될 때 장지수를 데려온 한화가 트레이드를 정말 잘했구나 싶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새 팀에서의 각오를 전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