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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떠나는 최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하다”

작성일: 2022.11.11 13:0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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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시절 최지만이 승리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시절 최지만이 승리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최지만이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게 된 심경을 밝혔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018년 탬파베이에 입단한 최지만은 5시즌을 보내며 정들었던 팀을 떠나게 됐다. 같은 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지만은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은퇴하고 싶었는데, 비즈니스의 일부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최지만은 팬들에게도 작별 인사를 고했다.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탬파베이 팬들이 보여준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겠다. 팬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도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더 응원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안녕을 전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팀이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여러 팀을 떠돌아 다녔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탬파베이까지 왔다. 그리고 높아진 연봉, 내년이면 FA 자격을 얻게 되는 최지만은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떠나게 됐다.

피츠버그는 최지만이 필요했다. 2020시즌 종료 후 조쉬 벨을 트레이드로 떠나보낸 뒤 주전 1루수를 찾지 못했다. 올 시즌도 10명의 야수가 1루 미트를 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커리어 통산 486경기에 출전해 350안타 61홈런 225타점 타율 0.239 출루율 0.345 장타율 0.429 OPS(출루율+장타율) 0.774를 기록했다. 일발 장타력을 갖추고 있고, 1루수로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며 빅리그 경력을 쌓았다.

큰 무대 경험도 있다. 최지만은 2020시즌 탬파베이 일원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도 밟았다. 환상적인 수비로 포스트시즌 내내 미국 야구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사실상 피츠버그에는 1루수가 없는 상황이라, 최지만이 2023시즌 개막전에 주전 1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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