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KIA행 주효상, "최원준·임석진 '서울고 3인방' 다시 만나네요" [인터뷰]

작성일: 2022.11.11 18: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포수 주효상 ⓒ스포티비뉴스 DB
▲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포수 주효상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주효상이 인사와 각오를 전했다.

KIA는 11일 키움에 202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포수 주효상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장정석 KIA 단장은 "전반적으로 현장에 있는 전략기획팀, 스카우트들이 주효상을 굉장히 좋게 봤다. 향후 발전시켜야 할 포수들이 많이 있지만 군필 포수고 1차지명을 받은 유망주"라고 설명했다.

주효상은 2016년 1차지명을 받고 히어로즈에 입단한 뒤 프로 통산 5시즌 동안 237경기 73안타(2홈런) 36타점 31득점 타율 0.203 OPS 0.546을 기록했다. 히어로즈는 지명 당시 주효상이 투수리드 능력뿐 아니라 타격에서도 활약할 공격형 포수로 기대했다.

주효상은 2020년을 마치고 현역으로 입대해 군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해 9월에는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장 단장은 "주효상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키움과 서로 공유했다. 야수라서 팔꿈치 수술이 큰 무리는 아니다. 시즌 준비에는 전혀 문제 없다"고 밝혔다.

11일 연락이 닿은 주효상은 "나는 이 팀(히어로즈)이 좋았는데 떠나기가 섭섭하긴 하다. 팬분들도 기대가 컸을텐데 그 기대에 부응을 하지 못했다. 이제 군대 다녀오고 내년을 위해 많이 준비하고 있었다.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떠나게 돼 아쉽다"고 트레이드에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고형욱 단장은 주효상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트레이드 소식을 알리며 "앞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기회를 많이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효상은 그 말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기회라는 건 내가 잘해야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 팀 KIA에 대해서는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말 상무에 입대한 내야수 최원준, 올해 5월 SSG 랜더스에서 KIA로 이적한 임석진과 서울고 동기다. 주효상은 "원준이랑 석진이랑 '서울고 3인방'이라고 불렸는데 다시 만나게 됐다. 원준이에게 KIA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여건도 좋고 선배들도 좋다고 들었다. 팬들의 응원도 멋있더라"며 새 팀에서 시작을 기대했다.

주효상은 장 단장이 히어로즈 감독이었던 2017~2019년 많은 경기에 나서며 기대를 받았다. 장 단장과도 KIA에서 재회한다. 새 유니폼을 입고 전역 후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는 주효상이 자신에게 찾아올 기회를 멋지게 잡아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