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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쁨도 잠시…“텐 하흐가 매각 원해” 방출 위기

작성일: 2022.11.12 09:2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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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매과이어.
▲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주장 또한 예외는 없다. 사령탑의 신임을 얻지 못하면서 매각 위기에 놓였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내년 여름 해리 매과이어(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 주장으로 부임한 매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것과 달리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도 10경기도 채 치르지 못했다.

시즌 초반 선발 경쟁에서 크게 밀렸다. 최근 두 달 동안 리그에서 단 한 차례 선발 출전에 그쳤으며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뢰프 다음으로 선호되는 ‘4선발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지난 2019년 연장 옵션이 있는 6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동행을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새 감독 체제에서 일찌감치 불확실한 미래가 시사됐다. ‘가디언’은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의 프로 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그의 느린 발을 문제로 보고 있으며 바란과 마르니테스의 수비진에 진정한 경쟁을 더하고 수비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그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매과이어는 최근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는 기쁨을 누렸지만, 이도 잠시. 머지않아 소속팀과 이별해야 할 위기에 처해있다.

맨유도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현재 상황으로는 맨유가 그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8000만 파운드(약 1249억 원)에 가까운 금액으로 이적하는 것이 힘들다고 판단된다.

구단은 상당한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은 감안해도 매과이어의 매각이 보다 나은 선택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매체에 따르면 템 하흐 감독이 팀이 지속적인 개편을 위한 자금 마련을 원함에 따라 맨유는 내년 여름 매과이어에 대한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맨유에서 불안한 입지에 놓여 있는 건 매과이어뿐만이 아니다. 브라질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어 또한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프레드(29)는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가디언’은 맨유가 그를 방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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