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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게임→국가대표에도 겸손하게…"최소한의 목표는 달성한 시즌"

작성일: 2022.11.13 07: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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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로키 ⓒ 교도=연합뉴스
▲ 사사키 로키 ⓒ 교도=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최연소 퍼펙트게임, 최다 연속 탈삼진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사사키 로키(지바롯데)가 한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사사키는 올해로 프로 입단 3년째지만, 지난 2년 동안은 구단의 관리 속에 성장을 위한 시즌을 보냈다. 올해 드디어 20경기 120이닝을 넘기며 에이스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20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2.02에 129⅓이닝 173탈삼진이라는 놀라운 숫자를 남겼다. 

지난 4월 10일에는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20살 5개월)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19탈삼진은 역대 1경기 최다 타이기록이고, 이 과정에서 나온 13타자 연속 탈삼진은 종전 9타자를 훌쩍 넘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이다. 게다가 바로 다음 경기에서도 8이닝 퍼펙트라는 비공인 기록을 세웠다. 타자들이 점수를 냈다면, 투구 수가 조금만 적었다면 2경기 연속 퍼펙트게임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이 나올 뻔했다. 

지난 10일에는 일본 국가대표 소속으로 호주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로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사용한 경기라 장기인 스플리터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무실점으로 버텼다. 

12일에는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시즌 성과를 돌아봤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사사키는 "등판 수와 평균자책점 등에서 최소한의 목표는 달성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 사사키 로키. ⓒ 스포티비뉴스 DB
▲ 사사키 로키. ⓒ 스포티비뉴스 DB

다음 목표는 체력 보완. 그는 "여름에 피로 누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진 점이 아쉬웠다. 내년에는 규정 이닝을 채우는 등 모든 면에서 이번 시즌을 넘어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퍼펙트게임에 대해서는 "한 경기 투구로 보면 좋았지만, 지금은 오랫동안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싶다는 다음 목표를 바라보고 싶다"고 얘기했다.

WBC에 나갈 가능성도 있다. 사사키는 "내 야구인생에 큰 영향을 준 대회다. 뽑히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에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다. 구름 위에 있는 사람 같은 분이다"라며 "우선 내가 대표팀에 뽑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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