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폭탄발언, "월드컵 안 가고 싶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뼈있는 말을 했다. 포르투갈 최종 명단에 포함됐지만, 월드컵에서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카타르 월드컵 준비 기간에 일어난 일들 때문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우리가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은 시기가 아니다. 월드컵에서 뛰는 선수나 팬 모두에게 적절하지 않다. 월드컵은 세계적인 무대다. 모두를 위한 축제"라고 말했다.
여러 이유가 있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아이들은 학교에 있고 사람들은 일을 한다. 경기를 관람하기에 좋은 타이밍이 아니다. 월드컵은 축구 그 이상이다. 팬과 선수들을 위한 파티다. 보는 것이 더 즐겁고 나은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겨울 월드컵 개최를 꼬집었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노동자 6500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월드컵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 37명이 사망했다. 카타르 무더운 날씨에 일을 한 게 원인으로 파악되지만, 심장마비와 호흡부전으로 인한 사망은 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카타르 정부는 "사망한 사람들은 카타르에서 생활하고 일했던 사람들이다. 고령이나 다른 원인에 자연사일 가능성도 있다. 6500명이 숨졌다는 기록은 오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동안에 인권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몇 주, 몇 달 동안 경기장 건설로 사망한 사람들과 월드컵 환경을 알고 있다. 그런 점을 짚어본다면 이번 월드컵은 전혀 행복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마찬가지였다. 에릭센은 "선수보다 다른 변화가 있어야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도, "우리는 축구 선수이기에 축구를 해야 한다"라며 월드컵에 집중할 거로 마음을 돌렸다.
한편 포르투갈 대표팀은 25일에 가나와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우루과이를 만난 뒤 한국 대표팀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가진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이강인 미친 데뷔골'에 '전임자' 그리즈만도 놀랐다...SNS에서 댓글 폭발 "엄청난 슈팅이었다"
2026-08-20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