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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선발 빠지자 "아프다"…명단 제외 이유 드러났다

작성일: 2022.11.14 14:3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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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나를 '검은 양' 취급 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인터뷰 영상은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풀럼과 경기를 치르고 난 뒤 공개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카베 숄헤콜 기자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풀럼과 경기를 마치고 런던에서 돌아오는 길에 호날두의 인터뷰를 확인했다.

공교롭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인터뷰를 확인한 자리에 호날두는 없었다. 선발은 물론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런던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그런데 하마터면 호날두에겐 애매한 상황이 될 뻔했다. 숄베콜 기자는 "호날두는 명단에 있을 예정이었다"고 했다.

"호날두는 풀럼과 경기에서 선발로 뛰지 않아도, 스쿼드에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그러자 호날두는 구단에 '아프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 누구도 호날두를 무시하지 않았다"며 "호날두가 이적을 요청한 뒤에도, 그리고 호날두가 (토트넘과 경기에서) 교체 출전을 거부한 뒤에도 말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숄베콜 기자는 "텐하흐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호날두의 인터뷰 방식과 타이밍에 매우 실망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0일 토트넘과 경기에서 후반 44분 조끼를 입은 채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이후 교체로 투입할 것이라며 워밍업을 지시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비난받았고, 다음 경기 출전 정지라는 구단 자체 징계가 내려졌다.

텐하흐 감독은 공개 석상에서 호날두를 비난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문제를 풀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날 호날두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

숄베콜 기자는 "텐하흐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호날두의 인터뷰 방식과 타이밍에 매우 실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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