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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우승 감독이 꿈"…염경엽 감독과 LG의 목표는 이뤄질까

작성일: 2022.11.14 20: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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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LG 트윈스 신임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신임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나도 우승 감독이 꿈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제14대 신임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여했다. 새로운 팀에서 감독으로 첫 시작을 하는 만큼 그의 각오는 남달랐다. 취임사를 통해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트윈스 팬들이 어떤 경기와 성적을 원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내년 시즌 선수단이 더욱 공격적인 야구와 전략적인 야구로 좋은 성과인 우승으로 팬들께 보답할 수 있는 감독이 되고 싶다”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LG는 근래 포스트시즌 단골손님이었다. 2019시즌 이후 4년간 매년 가을야구를 맛봤지만, 목표했던 한국시리즈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특히 2021~2022년에는 각각 정규시즌 3위와 2위를 기록했지만, 2년 연속 업셋의 희생양이 돼 쓸쓸하게 돌아서야 했다. 어느덧 한국시리즈 마지막 우승을 거뒀던 1994년으로부터 28년이 지날 만큼 ‘우승’은 숙원이 됐다.

그만큼 간절했기에 LG는 ‘우승 청부사’ 염 감독과 함께 2023시즌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한다.

염 감독은 “LG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또 신구조화도 적절히 이뤄져 있다. 항상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나도 우승 감독이 꿈이다. 우승할 수 있는 팀의 감독이 되어 행운이다. 2년간 지난 32년을 돌아봤고, 실패했던 것들을 분명 반성했다.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원칙과 자율, 책임감 세 가지다. 이 점을 크게 부각하며 자신이 지향하는 야구에 관해 얘기했다.

“원칙은 경기와 운영, 팀의 방향성 등 선수들과 함께 원칙을 정하고 움직이겠다. 노력은 시키는 것보다 개인이 야구에 관해 좀 더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 성과가 높다고 생각한다. 또 점수와 상관없이 자신이 출전한 경기에서는 허슬 플레이할 수 있는 책임감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설명했다.

우승을 위해 LG에 온 염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을 높이기 위해 페넌트레이스에 1위에 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규시즌 1위는 한국시리즈 무대에 직행하므로 매 경기 총력전을 다하는 가을야구에서 체력적으로 강점을 가질 수 있다.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취임식 막판 구체적인 목표를 짚었다. “내 생각에 페넌트레이스 1등을 해야 우승할 확률이 높아진다. 최선을 다해 페넌트레이스 1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염 감독과 LG의 동행은 닻을 올렸다. 우승 청부사 염 감독과 함께 LG가 우승 숙원을 풀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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