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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세례’에 폭발한 매과이어, “선수는 감정 없는 줄 아나”

작성일: 2022.11.14 22:0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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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답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3일(한국시간) “매과이어가 비판에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레스터 시티에서 뛰던 매과이어는 2019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8,000만 파운드(약 1,250억 원)의 이적료를 쏟아부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000억 원대 수비수의 탄생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엄격한 잣대가 적용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매과이어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지 못했다. 느린 속도에 수비력까지 의문이 붙었다. 비슷한 상황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와 비교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올 시즌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주장임에도 주전 자리를 내줬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명단에 승선하자 논란이 일 정도였다.

매과이어는 ‘타임스’를 통해 “사람들은 축구선수를 감정이 없는 로봇으로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린 당연히 감정이 있다”라며 비판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 스스로 실망하고 상처받는다”라며 선수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난 스스로 미안함을 느끼는 걸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지나간 경기에 대해 생각한다”라며 자신과는 다른 팬들의 판단 기준도 덧붙였다.

매과이어는 “축구 선수로 지내며 ‘만약’이라는 가정이 많이 붙는다. 유로 2020에서 1승을 더했다면 우린 챔피언이었을 것이다”라며 현실과의 차이를 말했다.

끝으로 매과이어는 “축구는 의견의 게임이다. 한 가지 장면을 두고도 누군가는 ‘잘했다’고 할 수 있고 또 다른 이는 ‘네 잘못이야’라고 할 수도 있다”라며 여러 의견이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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