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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카타르에선 '불법'…요리스 '성소수자' 암밴드 포기

작성일: 2022.11.15 09:1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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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 골키퍼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무지개빛 암밴드를 종종 착용한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무지개빛 암밴드를 종종 착용한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 특별취재팀 김건일 기자] 위고 요리스 프랑스 골키퍼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무지개빛 암밴드를 차지 않는다.

무지개빛은 LGBTQ+ 운동을 상징한다. 요리스는 무지개빛 암밴드로 성소수자 옹호에 동참해 왔다.

하지만 15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카타르에서도 같은 암밴드를 착용할 것인가라는 물음엔 고개저었다.

요리스는 "프랑스에서 낯선 사람을 환영할 때, 우린 그들이 우리 규칙과 요구사항을 준수하기를 원한다"며 "카타르에서도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이슬람 종교율법인 샤리아 율법을 근거해 이집트법의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성애를 금지하며, 혼외정사 또한 남녀불문 중죄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무지개빛 암밴드를 찼을 땐, 정치적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따랐다.

FIFA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이 디자인한 장비를 월드컵에서 쓰는 것을 금지하며, FIFA가 제공한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앞서 프랑스 축구연맹회장 노엘 르 그라에 역시 요리스가 카타르에선 무지개빛 암밴드를 쓰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요리스는 "난 그들(카타르)의 생각에 동의할 수도,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존중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카타르 내 인권 존중 문제에 대해선 목소리를 냈다.

요리스는 "우린 이러한 문제에 무감각할 수 없다"며 "며칠 또는 몇 시간 안에 끝날 것"이라고 움직임을 시사했다.

요리스가 주장을 맡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은 이날 카타르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다.

프랑스는 오는 23일 호주와 조별리그 D조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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