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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페르난데스 만났다…포르투갈 라커룸 찬바람

작성일: 2022.11.15 09:5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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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대표팀 라커룸에서 만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CNN 포르투갈 캡처
▲ 포르투갈 대표팀 라커룸에서 만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CNN 포르투갈 캡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뒤통수를 친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판 선수를 만나게 되면 어떨까.

그 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대표팀 라커룸에서 일어났다.

페르난데스와 호날두가 라커룸에서 만나는 영상이 15일(한국시간)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페르난데스가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먼저 자리잡고 있던 호날두와 만났다.

페르난데스는 13일 풀럼과 원정 경기를 치르고 대표팀에 합류한 반면, 호날두는 풀럼과 경기에 선수단과 함께하지 않아 페르난데스보다 먼저 카타르 땅을 밟았다.

영상에서 페르난데스는 관계자들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한 뒤 호날두의 팔을 가볍게 잡았다.

페르난데스를 발견한 호날두는 오른손으로 악수를 청했고, 페르난데스도 이에 응했다.

다만 악수도, 대화도 순간이었다. 페르난데스는 별 다른 말 없이 등을 돌렸다.

호날두는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를 '검은 양' 취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를 쫓아내려 하고 있다", "배신감을 느낀다" 등 폭탄 발언을 했다. 14일 더선이 이를 공개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과 잉글랜드 축구계를 발칵 뒤집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풀럼과 경기를 마치고 런던에서 돌아오는 길에 호날두의 인터뷰를 확인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텐하흐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호날두의 인터뷰 방식과 타이밍에 매우 실망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페르난데스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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