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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안 쓰겠다" 텐하흐, 구단에 통보

작성일: 2022.11.15 17: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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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더 이상 팀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구단에 통보했다고 ESPN이 15일(한국시간) 전했다.

ESPN에 따르면 텐하흐 감독은 이날 조엘 글레이저와 리차드 아놀드 CEO, 존 머터프 스포츠 디렉터와 호날두의 인터뷰에 대해 논의한 자리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소식통은 "텐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뇌부에 '호날두는 다신 구단에서 뛰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고 ESPN에 알렸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나를 '검은 양' 취급 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더선이 14일 독점 이를 공개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영국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미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두 차례 제재했다.

지난 7월 라요 바예카노와 친선 경기에서 경기장을 조기에 빠져나간 것에 대해 질책했으며, 지난달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교체를 거부하고 후반 44분 경기장을 떠난 행동에 대해선 팀 훈련 참가 금지와 첼시와 경기 출장 금지라는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다.

소식통은 텐하흐 감독은 후반기에 호날두가 팀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생각을 접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결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더선이 15일 공개한 호날두와 모건의 2차 인터뷰에서도 호날두는 자신은 잘못이 없다며 자신을 향한 비판에 반박했다.

웨인 루니와 게리 네빌 등 옛 동료들이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 "방송국엔 더 유명해지기 위해 무조건 비판해야 하는 일자리가 있는지 모르겠다. 이해가 안 간다. 함께 라커룸에 있었던 이들이 이런 식으로 비판하는 것을 보니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팀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네빌이 관심을 끌기 위해 호날두의 이름을 썼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엔 "난 전 세계 팔로워 1위다. 이건 우연이 아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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