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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브루노의 어색한 재회... “장난친 거야”

작성일: 2022.11.16 10:3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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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어색한 재회는 해프닝이었다.

월드컵을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호날두는 소속팀 맨유를 저격하는 인터뷰를 했다.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모두 쏟아냈다.

호날두는 “몇몇 구단 사람은 내가 여기 있는 걸 원치 않는다.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그랬다”라며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사령탑인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도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존중하지 않는다”라며 노골적으로 날을 세웠다.

호날두는 풀럼전을 뛰지 않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반면 페르난데스는 끝까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뒤 가세했다. 평소 맨유에 대한 충성심과 함께 주장 완장까지 차는 페르난데스였기에 호날두와의 재회에 관심이 쏠렸다.

대표팀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제대로 눈을 마주치지 않으며 어색한 악수를 했다. 다소 당황한 듯한 호날두의 모습에 한층 더 이슈가 됐다.

그러나 선수단 대표로 기자회견에 나선 주앙 마리우(벤피카)는 단순한 장난이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마리우는 “난 그때 라커룸에 있었다. 호날두가 가장 늦게 도착한 페르난데스에게 ‘배 타고 왔느냐’라고 농담을 던졌다”라고 회상했다.

페르난데스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리우의 기자회견 사진을 올리며 “신문 메인을 망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리우는 “항상 호날두는 대표팀에 오면 행복해한다. 그는 평소처럼 좋은 상태다. 전적으로 대표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월드컵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호날두의 인터뷰 시기에 대해선 “헤드라인은 언제나 호날두의 차지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항상 호날두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우린 괜찮다”라며 대수롭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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