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선 그은 메시 "난 관심 받는 걸 안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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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는 다른 행보다.
리오넬 메시는 1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배이자 1986년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한 호르헤 발다노와 인터뷰에서 "난 관심 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무슨 일의 중심에 서는 게 싫다. 사람들이 날 주목하거나 내 얘기를 하는 게 싫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이러한 메시를 보고 "메시가 호날두와 다르다는 걸 보여준다. 늘 세상의 중심에 서려는 호날두와는 많은 것이 다르다. 사실상 호날두와 선을 그은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호날두는 최근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텐 하흐 감독, 전 동료 등을 전방위적으로 비난했다. 자신을 주전으로 쓰지 않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해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그러니 나도 텐 하르를 존중하지 않겠다"고 받아쳤다. 맨유에 대해선 "배신감을 느낀다"고 분노했다.
후폭풍은 거세다. 현역 선수가 자신의 소속 팀 감독과 구단을 방송에 나와 수위 높게 비판하는 건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사실상 호날두와 맨유의 관계가 끝났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특히 호날두의 태도에 많은 지적이 잇따른다.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인 사이먼 조던은 "호날두는 자신의 인지도에 취해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간다면 1년 안에 추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린 시간 공격수로 뛰었던 글렌 머리는 "맨유가 호날두를 다시 영입했을 때 충분히 마음먹었어야 하는 부분이다. 호날두는 자존감이 엄청 크다. 언제든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었다.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에 대해 결코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는 건 예상 가능했다"며 "호날두는 제멋대로 지껄였다. 맨유에서 나가고 싶은 것이다. 돌아갈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당사자인 호날두는 곧 있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당분간 맨유 일은 생각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포르투갈 대표팀에 완전히 집중하겠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겠다. 모든 포르투갈 사람들의 꿈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맨유는 다소 조심스럽다. "모든 사실을 확인한 후 대응 수위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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