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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마저 등 돌리나…“호날두 인터뷰, 맨유에 분명히 영향”

작성일: 2022.11.17 09:5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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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파엘 바란.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파엘 바란.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팀 동료의 충격 발언에 신경이 쓰이는 듯하다.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라파엘 바란(29)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인터뷰가 분명히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봤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에릭 텐 하흐(52)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배신감을 느낀다. 만약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나 또한 그들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적잖은 충격을 남겼다.

심지어 예전 감독을 향한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2021-22시즌 당시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전 감독 경질 후 랄프 랑닉(62) 임시 감독 체제로 돌입했다. 맨유는 리그를 6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호날두는 “랑닉은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감독이다. 맨유에 어울리는 지도자가 아니었다”라고 혹평을 남겼다.

팀 동료도 호날두의 인터뷰에 입을 열었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부터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은 오랜 동료다.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프랑스 라디오 방송 ‘유럽 1’에 출연해 “호날두의 인터뷰는 분명히 맨유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밝혔다.

베테랑 공격수의 충격 발언을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바란은 “우리만의 방식으로 상황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빅클럽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언론에 만연하게 퍼지고 있다. 호날두와 같은 선수라면 더더욱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선수 한 명이 팀 분위기를 흔들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토트넘 홋스퍼전에도 교체 출전을 거부한 바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첼시와 경기에서 호날두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프리시즌에는 이적 사가로 팀을 흔들더니, 시즌 중에는 인터뷰로 맨유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바란은 “맨유를 위한 최선의 상황을 바랄 뿐이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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