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 '절친→적' 벤탄쿠르, "손흥민 안면 부상, 얼굴 건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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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토트넘 '절친'이 '적'으로 만난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도발섞인 농담을 던졌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 우루과이 매체들이 17일(한국시간) 벤탄쿠르의 인터뷰를 옮겼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인이 아랍에미리트에 모여 월드컵 직전 담금질을 하고 있다.
벤탄쿠르는 대표팀이 훈련이 끝난 뒤에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대표팀에 오기 전에 이야기를 나눴다.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뛸 거로 알고 있다. 우리는 손흥민의 어디를 터치해야 할지 알고 있다"며 웃으며 농담섞인 말을 했다.
벤탄쿠르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절친이다. 손흥민은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마르세유전에서 상대 수비와 충돌해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회복 여부에 따라 출전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영국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고, 남은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소화할 수 없었다. 월드컵 휴식기 전에 토트넘 홈 구장에 방문해 동료들을 격려했고, 경기 뒤에 벤탄쿠르와 환하게 승리를 만끽하는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차전 상대로 만난다. 손흥민은 16일 카타르 도하에 입국해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토트넘에서 제작한 검은 마스크를 쓰고 몸을 풀고, 가벼운 볼 터치를 하며 출전 여부를 점검했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어디를 건드려야 할 지 안다"며 농담을 던졌지만, 한국 대표팀을 경계했다. 손흥민의 날카로움도 알고 있었다. 그는 "한국 주장은 내 절친이다. 훌륭한 팀이다. 매우 역동적이다. 우리도 훌륭한 팀이다. 훈련을 통해서 한국전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를 넘어 더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벤탄쿠르는 "이전에 월드컵보다 더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 자신감도 충만한 상황이다. 우루과이 우승이 우리의 목표다. 목표를 향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어야 한다"며 월드컵 직전에 다짐과 준비 과정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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