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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이후 12년만의 두산 신인상 수상, 정철원 “도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작성일: 2022.11.17 14:37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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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원 ⓒ곽혜미 기자
▲ 정철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소공동, 최민우 기자] 두산 베어스 정철원(23)이 신인상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KBO는 17일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2 KBO 시상식’을 열었다. 올 시즌 리그를 빛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생애 단 한 번뿐인 정철원이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6년 만의 중고 신인왕이자, 두산은 12년 만에 신인상 수상를 배출하게 됐다.

시상대에 선 정철원은 “1년동안 선수들과 함께 야구장에서 고생하신 기자님들이 주신 상이라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분들 너무 감사하다. 가족들, 하늘에 계신 할머니 사랑한다. 팬들도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철원은 안산공고 졸업 후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20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후 1군 무대에 서지 못했고,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긴 숙성기를 거친 정철원은 올해 5월 처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정철원. 150㎞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앞세워 두산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58경기에서 4승 3패 2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며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다. 23홀드는 데뷔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이다. 그렇게 정철원은 쟁쟁한 후보들을 따돌리고 신인왕에 올랐다.

KBO 규약에 따르면 신인 후보는 당해 년도를 제외한 5년 이내, 투수는 30이닝 이내, 타자는 60타석 이내인 선수들로 자격이 주어진다. 정철원은 지난해까지 1군 기록이 없어 신인상 수상 후보가 됐다.

최고의 신인으로 우뚝 선 정철원. 문동주(한화 이글스), 김도영(KIA 타이거즈),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등 슈퍼루키로 각광받았던 순수 고졸 신인을 제치고 신인상을 따냈다. 중고 신인이 신인상을 수상한 건 2016년 신재영(넥센 히어로즈) 이후 6년 만이다. 두산도 모처럼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두산의 마지막 신인상은 2010년 양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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