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FA 재수생 진심 "삼성이 좋다, 그래도 FA는 기회고 권리니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번 오프시즌 KBO리그 FA는 모두 21명이다. 40명의 대상 선수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9명은 자신의 판단 혹은 은퇴, 연장계약 등의 사유로 FA를 신청하지 않았다. FA를 신청해 C등급을 받은 오선진도 작년에는 같은 처지였다. 한화에서 삼성으로 이적해 1군 기회를 얻었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아 FA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첫 번째 FA 기회를 뒤로 넘겼던 오선진이 올해는 결단을 내렸다. 프로야구 커리어에서 한 번이나 올까 싶은 기회를 활용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다.
2008년 입단해 상무에서 뛴 2년을 포함해 프로야구에서만 15년을 보냈다. 매일 헤드라인에 오르내리는 특급 FA와 같은 처지는 아닐지 몰라도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오선진은 이번 FA 시장에서 유일한 재수 도전자로 남았다. 또다른 재수생 가운데 나지완은 은퇴했고, 서건창(LG)와 장원준(두산)은 또 한번 자격유지를 택했다.
오선진은 17일 "작년에는 성적이 좋지 않아 자격이 있어도 신청하지 못했다. 올해는 100경기 꾸준히 나가면서 나름대로 야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FA 신청하고 나니까 걱정되기도 하고…아직 잘 모르겠다. 현실적인 고민은 있다. 그래도 야구하면서 한 번이나 있을까 말까 한 기회이자 권리다. 주변에 한 번도 FA 신청 못 하고 그만 두는 선수들을 많이 봤다. 그래서 신청하게 됐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오선진은 올해 삼성의 '슈퍼서브'였다. 3루수로 56경기(선발 36경기), 유격수로 30경기(선발 21경기), 2루수로 25경기(선발 19경기)에 나왔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많은 삼성 내야에서 나름의 몫이 있었던 셈이다. 오선진도 자리를 가리지 않고 뛰었다. 그렇게 1년 반을 보내며 삼성에 대한 애정도 깊어졌다.
오선진은 "FA 신청 전에 구단과 얘기는 했다. 신청하지 말라는 말씀은 하지 않으셨다. 하면 잘 얘기해보자고 하셨다. 나 역시 삼성에 있고 싶고, 여기서 선수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삼성이 너무 좋다. 야구하는 환경을 잘 만들어주신다. 구단 프런트도 감독 코치님들도 지원을 잘 해주신다"고 강조했다.
관련 추천 기사
- 치맥 못 하는 첫 중동 월드컵! '원나잇'은 감방 갑니다 ㅣ 월잘알-월드컵북 #SPORTSTIME
- [카타르 NOW] '마스크맨' 손흥민, 대표팀 첫 훈련 가볍게 소화 #SPORTSTIME
- 우루과이전 '마스크 손흥민' 볼 수 있나…"경기 직전 결정" #SPORTSTIME
- '한국 자존심' 손흥민-김민재, WC 출전 아시아 선수 몸값 'BEST 11' 선정 #SPORTSTIME
- [카타르 NOW] '어제 너무 깜짝놀래서…' 김민재가 인터뷰 후 사과한 사연 #SPORTSTIME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