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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우려까지... “호날두, 상담 치료 필요해”

작성일: 2022.11.18 07:0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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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경쟁팀의 전설조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터뷰에 우려를 드러냈다

지난여름 맨유를 떠나는 데 실패한 호날두는 갈등과 부진을 겪었다. 신임 사령탑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름값이 아닌 현재 몸 상태로 선수를 기용했다. 37살의 나이에 프리 시즌 일정 대부분을 불참한 호날두는 기준에 들지 못했다.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호날두는 두 차례 조기 퇴근 논란으로 텐 하흐 감독과 날을 세웠다. 그러나 돌발 행동을 뒷받침하기엔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리그 10경기 1골.

불만이 쌓인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합류 전 충격적인 인터뷰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맨유 구단을 비롯해 텐 하흐 감독까지 저격했다.

호날두는 “몇몇 구단 사람은 내가 여기 있는 걸 원치 않는다.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그랬다”라며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사령탑인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도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존중하지 않는다”라며 노골적으로 날을 세웠다.

인터뷰 파장은 컸다. 맨유는 “사실 확인 후 대응을 고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맨유 소속 선수들은 각자의 대표팀으로 흩어졌지만,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아야 했다.

논란이 식지 않는 가운데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는 호날두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라이트는 “호날두가 지금까지 이뤘던 성과를 보면 상당히 슬픈 일이다”라고 이번 일을 바라봤다.

라이트는 “호날두는 자신의 커리어가 끝나간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 같다. 그런 일은 나를 포함해 누구에게나 다가온다”라며 부진한 경기력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라이트는 “이제까지 호날두는 부정적인 평가를 듣는 데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현실로 다가왔다.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되겠지만 아마 상담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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