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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발언, 분위기 망쳐놓고…호날두 "난 맨유 도울 수 있다"

작성일: 2022.11.18 09:0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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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지를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충격적인 발언을 해놓고, 팀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18일(한국시간) 호날두 인터뷰를 옮겨 보도했다. '토크TV'가 호날두에게 향후 미래를 질문했는데 "난 여전히 많은 골을 넣고 팀을 도울 수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을 도울 수 있고, 심지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왔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경쟁력을 잃었다. 호날두보다 마커스 래시포드를 기용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보다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폭탄 발언을 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에 전혀 발전이 없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훈련장도 내가 20대 초반에 썼던 그대로다. 난 최고의 구단을 원한다. 하지만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심지어 아스널보다 아래에 있다"고 비판했다.

감독들에게도 비판의 화살을 겨냥했다. 호날두는 "랄프 랑닉은 들어본 적도 없었다. 감독도 아닌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빅 클럽에 단장으로 온 게 놀랐다"고 말했고, "텐 하흐 감독은 날 존중하지 않았기에 나도 존중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날 존중하지 않는다면, 난 절대로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 인터뷰 뒤에 공식 성명으로 "사실 관계 파악 뒤에 조치를 하겠다"고 알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법무팀이 해당 인터뷰 관련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실상 결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지만 여지를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을 존중한다면 충분히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2년, 3년 더 뛰고 싶다. 40세에 끝낸다면 좋은 나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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