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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의 폭로 "인터뷰는 호날두가 먼저 요청"

작성일: 2022.11.19 00:01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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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호날두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며칠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얘기다. 문제의 발단이 된 방송 인터뷰를 먼저 계획한 건 호날두 본인이었다.

호날두와 인터뷰를 진행한 영국 언론인이자 TV쇼 진행자 피어스 모건은 호날두 특집 방송이 만들어진 배경을 설명했다. 모건은 수년간 영국 유력 타블로이드지 편집장을 지냈다. 이를 통해 호날두와 친분을 쌓았다.

모건은 "난 수년간 호날두와 우정을 돈독히 했다. 그러다 그가 최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한 호날두의 좌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갈등을 뜻한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는데 이뤄지지 않았고, 이번 시즌 출전시간은 크게 줄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팀 동료들과 갈등도 끊이지 않았다.

맨유의 전설에서 말썽꾸러기로 전락했다. 본인이 자초한 일이지만 호날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모건과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과 맨유 구단은 날 존중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그들을 존중하지 않는다. 맨유의 젊은 선수들은 간절함이 없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대 이후 발전이 없다"고 비난했다.

호날두와 인터뷰를 끝내고 모건은 "호날두를 지지할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느낀다"며 "호날두는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얘기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또 인터뷰 방송이 나가면 세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잘 알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호날두와 대화한 사실도 알렸다. "그는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 호날두가 즉흥적으로 이 인터뷰를 한 게 아니다. 많이 고심하고 방송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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