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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이 되기까지 72⅔이닝 1162구...“이승엽 감독님, 저 건강해요”

작성일: 2022.11.20 06:0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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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정철원.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정철원.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아프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두산 베어스 정철원(23)은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안산공고를 졸업한 정철원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4년의 숙성기를 거친 뒤 올해 처음 1군 무대를 밟았고, 58경기에서 4승 3패 2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 최다 홀드 기록도 경신했고,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까지 차지한 정철원. 영광의 순간을 만끽하기까지 72⅔이닝을 소화했고 1162구를 던졌다. 과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정철원은 늘 ‘건강’을 자신해 왔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감독에게도 내구성을 자랑하고 싶은 정철원이다. 그는 “감독님께 아프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이 선수가 아무리 던져도 아프지 않구나, 건강하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철 멘탈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철원은 “안타나 홈런을 맞더라도, 자신 있게 자기 볼을 던질 수 있는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이 선수를 등판시키면 패하지 않는 구나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었다.

▲두산 베어스  정철원.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정철원. ⓒ두산 베어스

정철원은 마무리캠프에서 회복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에서도 팔에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천에 위치한 베어스파크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 등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관리 중이다.

정철원은 내년에도 필승조로 활약을 다짐했다. 그는 “시상식에서 옆에 정우영과 고우석이 있었다. 홀드왕과 세이브왕 모두 탐나더라. 둘 중하나는 내가 가져오고 싶다. 고우석 인터뷰를 들어보니 ‘나도 두산 베어스의 마지막 불펜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깐깐한 마무리 투수가 되고 싶더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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