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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월드컵 끝나면 잉글랜드 떠난다…“미국 갈 준비”

작성일: 2022.11.19 22:1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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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나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유로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으로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다시 친정팀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활약도 단연 돋보였다. 팀 내 가장 많은 18골을 몰아치며 리그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 시즌 시작은 순탄하지 못했다. ‘가족 문제’를 내세우며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 뒤늦게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

그의 불안한 입지는 시즌 초반부터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 시즌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활약했던 것과 달리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큰 충격을 안겼고, 리그 12경기를 치르는 동안에도 단 4경기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계속해서 위기가 찾아왔다. 그는 지난달 있었던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서 교체 출전하라는 텐 하흐 감독의 지시를 거부한 채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나 구단으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끝내 호날두도 폭발했다. 그는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맨유는 발전이 없으며 나를 존중하지 않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존경하지 않는다”라는 등의 발언을 해 큰 화제를 모았다.

결국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맨유 유니폼을 입기는 힘들어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의 인터뷰에 대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맨유가 그와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이 높다.

유력하게 떠오른 행선지는 다름 아닌 미국이다. ‘유로 스포츠’는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호날두와 계약 종료를 위해 법적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마지막 월드컵을 눈앞에 둔 그는 유럽 축구에 대한 관여를 끝내고 미국으로 향하는 것에 만족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날두는 포르투갈 최종 명단에 포함돼 이날 카타르 땅을 밟았다. 그가 몸담고 있는 포르투갈은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해 있으며 다음 달 3일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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