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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덕분에 이런 일이…“콘테 외면 끝에 기회 찾아왔다”

작성일: 2022.11.20 12:1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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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드 스펜스.
▲ 제드 스펜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휴식기 동안 인상적인 활약으로 자신에 대한 평가를 바꿀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0일(한국시간)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제드 스펜스(22)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라고 전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수의 포지션을 보강한 토트넘 홋스퍼는 시즌 초반 강행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3일 간격으로 연달아 경기를 치러야 했고,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리그에서도 상위권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팀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웃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 바로 스펜스가 그 주인공이다.

미들즈브러에서 활약하던 스펜스는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를 거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올여름 팀의 6번째 영입이었다.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등의 뒤를 이어 북런던으로 향했다.

하지만 앞서 영입된 선수들과는 다른 미래가 시사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를 자신의 영입이 아닌 구단의 영입이라고 선을 그었다.

콘테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되면서 출전 기회는 턱없이 적었다.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등에 밀려 아직까지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경기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단 4경기를 치렀고, 단 1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은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비공개 친선 경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많은 주축 선수들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며 자리를 비운 가운데 스펜스를 비롯해 정규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더 부트 룸’은 “콘테 감독의 외면을 받았던 스펜스에게 자신을 과시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토트넘 팬들은 로얄은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다면 스펜스가 월드컵 이후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콘테 감독에게도 1월 이적 시장에 앞서 선수들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펜스는 오는 이적 창구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콘테 감독은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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