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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추락 수모’ 보스턴, 반격 카드는 일본인 투수? 또 대박 꿈꾸나

작성일: 2022.11.21 21:2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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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센가 코다이
▲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센가 코다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최고 명문 중 하나인 보스턴의 2022년을 요약하는 단어는 ‘굴욕’이었다. 리그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도전할 수 있는 시즌을 꿈꿨지만, 현실은 78승84패(.481)로 5할 승률조차 하지 못했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탬파베이라는 강자들이 우글거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4등은 최악의 경우에 예상할 수 있는 순위라고 해도 리빌딩 팀인 볼티모어(.512)에도 뒤져 ‘꼴찌’를 한 건 자존심이 강한 보스턴 팬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결국 내년 성적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가운데 이번 오프시즌이 큰 관심을 모으는 건 당연한 일이다.

보스턴의 2022년 팀 연봉은 약 2억2560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되며, 이는 리그 6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돈을 적게 쓴 팀은 아니다.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팀 페이롤 속에 전력 강화 방안을 구축해야 하고, FA 시장에 나간 잔더 보가츠와 협상도 진행해야 한다. 

이에 ‘보스턴 글로브’는 20일(한국시간) 보스턴의 오프시즌 움직임을 다루면서 한 선수에게 큰 금액을 투자하기보다는 분산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현재 보스턴은 마운드 보강이 절실한 상황인데 저스틴 벌랜더나 제이콥 디그롬과 같이 돈이 많이 드는 S급 선수보다는 차라리 A급 선수 두 명을 사는 게 보스턴의 구상과 더 가깝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연계되는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는 센가 코다이(29)다.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 중 하나로 뽑힌 센가는 2022년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상태다. 현재 많은 구단들이 센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도 20일 보스턴의 이런 기조 속에서 “센가는 예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몇몇 이유가 있다.

센가의 연 평균 금액은 1500만 달러 수준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3000~4000만 달러를 줘야 하는 디그롬이나 벌랜더보다는 훨씬 싸다. 카를로스 로돈이나 크리스 배시트와 같은 선수들은 퀄리파잉오퍼(보상FA선수자격)를 거부하고 나왔기 때문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해야 한다. 반면 센가는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할 필요가 없다. WBC와 같은 국제무대에서 기량도 어느 정도는 인정이 된 편이다.

보스턴이 일본인 투수들과 친했던 역사도 긍정적이다. 마쓰자카 다이스케, 오카지마 히데키, 우에하라 고지, 다자와 준이치 등이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으며 가장 근래에는 사와무라 히로카즈가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이중 마쓰자카와 우에하라는 큰 센세이션 혹은 안정된 활약으로 팀 주축 투수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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