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해 퓨처스 올스타전에 국가대표까지 했는데…"실망감 컸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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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놓친 것이 정말 아쉽고, 나 자신에게 실망감이 컸다.”
노운현(19·키움 히어로즈)에게 2022년은 잊지 못할 한해였다. 프로 선수로서 첫 시즌부터 1군 데뷔와 함께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U-23 국가대표팀 발탁까지 바쁜 한 시즌을 보냈다.
프로 첫 시즌을 돌아본 노운현은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놓친 것이 정말 아쉽고, 나 자신에게 실망감이 컸다. 내년까지 시간이 많이 있으니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마무리 캠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시즌 초 노운현은 독특한 투구폼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평균 구속 120㎞(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로 기본은 언더핸드지만, 다른 선수들과 차이가 있는 팔 각도와 팔 스윙으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노운현은 “내가 다른 언더핸드 투수들보다 유연성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에게) 어색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나는 나만의 투구폼을 찾은 것이다. 코치님들도 별말씀을 안 해주시니 편하게 던지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프로에서 살길을 찾고 있는 노운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6홀드 55⅓이닝 평균자책점 3.25로 준수한 첫 시즌을 보냈다. 아쉬운 결과를 남기기도 했지만, 1군에도 데뷔해 5경기에 출전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고 있다.
내년 시즌 더 좋은 활약을 위해 노운현은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구속을 올리기도 어렵고, 올려도 타자들에게 공략당하기 쉬울 것 같다. 그래서 장점을 극대화 시키려고 한다. 팔 각도와 공을 놓는 타점을 한 곳으로 일정하게 던지려고 했다. 폼을 끌고 넘어오려고 노력 많이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노운현은 “퓨처스 전력분석을 하시는 오주원 선배님도 ‘완벽한 제구에 강박을 갖지 말고, 너는 맞춰 잡는 투수니 자신 있게 들어가 빠르게 승부를 보라’고 말씀해주셨다. 1군에서도 너무 겁냈고, 타자들에게 맞을 것 같아 피하다 보니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프로 첫해 느낀 깨달음을 전했다.
프로 첫해 겪은 성장통을 바탕으로 더 발전할 노운현의 다음 시즌이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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