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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호날두 때문에” 분노…포르투갈 훈련장은 ‘대혼란’

작성일: 2022.11.21 13:5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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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충격의 인터뷰의 여파가 크다. 수많은 취재진들이 포르투갈 훈련장 앞에 모여들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해 있는 포르투갈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에 도착했다. 앞서 리스본에서 나이지리아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후에야 도하에 입성했다.

쉴 새 없이 현지 적응에 나섰다. 짐을 풀자마자 첫 훈련을 가졌고, 20일 완전체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행보는 큰 관심사 중 하나로, 그 중심에는 단연 호날두가 있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영국 ‘토크 TV’와 인터뷰에서 구단 수뇌부와 에릭 텐 하흐 감독 등에 대한 비판 섞인 발언을 해 큰 화제를 모았다.

역시 포르투갈의 훈련장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고, 그야말로 “혼란”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 “포르투갈의 카타르에서의 첫날은 그저 미친 날이었다. 호날두의 폭발적인 인터뷰가 포르투갈의 훈련장의 평온을 어지럽혔다. 기자회견과 훈련 첫날 사햐니야 스포츠 센터는 혼란에 빠졌다”라고 설명했다.

월드컵 주최 측에서 제공한 경호 인원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많은 언론사 인원들을 훈련장 앞에 모였다.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수백 명의 기자들이 포르투갈 훈련 및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를 원했지만 대부분 24시간 전 미리 포르투갈 축구연맹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자국 언론인들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마르카’는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시설에 들어가지 못하고 길거리에 있었다. 훈련장에 들어가지 못한 일부 포르투갈 기자들은 ‘호날두 때문이다. 그 인터뷰 때문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라고 덧붙였다.

훈련장 안에서도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페페(포르투)와 함께 훈련장으로 향해 공과 함께 몸을 푼 호날두가 소속팀 동료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와도 멀리 떨어져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 등에서도 이가 시사됐다.

훈련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다를 바가 없었다. ‘마르카’에 따르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질문 중 절반 이상이 호날두에 관련된 것이었으며, 이에 대한 실바의 대답은 항상 같았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온 정보는 포르투갈 대표팀과 아무 관련이 없다.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어떤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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