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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호날두 게스트 아냐"…팀 동료였던 레전드의 두둔

작성일: 2022.11.21 17: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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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대비 훈련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월드컵 대비 훈련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정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월드컵에 ‘게스트’로 온 것이 아니다.”

레전드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아스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팀 동료였던 호날두를 두둔했다. 스페인 현지 매체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카시아스와 호날두에 관한 기사를 썼다.

호날두는 올 시즌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이번 시즌에는 주로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사이 에릭 텐 하흐 감독, 팀 동료와의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과 맨유 구단은 날 존중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그들을 존중하지 않는다. 맨유의 젊은 선수들은 간절함이 없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대 이후 발전이 없다”고 맹비난하며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월드컵 기간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여전히 반응은 시원치 않다. 여러모로 팀 분위기를 흐린 호날두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고, 그런 호날두를 향한 폭발적인 미디어의 관심으로 포르투갈 대표팀 역시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동료들은 호날두와 떨어져 몸을 풀거나 훈련하며 어수선하고 때로는 냉랭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대부분이 호날두를 등지고 있지만, 전 동료였던 카시아스는 호날두를 감쌌다. “맨유에서의 트러블 탓에 사람들은 호날두가 월드컵에 ‘게스트’로 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모두 그의 존재를 잊고 있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고, 아직 최고 레벨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카시아스에 말처럼 호날두는 여전히 포르투갈의 핵심 공격수다. A매치 통산 191경기에서 117골 43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현재까지 월드컵 17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으로 풍부한 경험과 언제든지 상대 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통산 5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호날두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최근 자신의 행동으로 생긴 말썽꾸러기 이미지를 지우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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