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카타르 NOW]크로스-세트피스…잉글랜드, 초간단 이란 공략 '침대 축구 종말'

작성일: 2022.11.22 00:16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잉글랜드가 수비 축구의 대명사 이란을 6-2로 이겼다.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등 골고루 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잉글랜드가 수비 축구의 대명사 이란을 6-2로 이겼다.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등 골고루 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잉글랜드가 수비 축구의 대명사 이란을 6-2로 이겼다.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등 골고루 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잉글랜드가 수비 축구의 대명사 이란을 6-2로 이겼다.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등 골고루 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잉글랜드가 수비 축구의 대명사 이란을 6-2로 이겼다.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등 골고루 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잉글랜드가 수비 축구의 대명사 이란을 6-2로 이겼다.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등 골고루 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침대 축구, 질식 수비의 이란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확실하게 보여줬다. 

잉글랜드는 21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이란을 6-2로 완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상 첫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그 자체였다. 특히 잉글랜드가 '늙은 여우'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만든 이란의 철벽 수비를 뚫어내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란은 수비의 대명사다. 시간을 끌기도 지능적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이란의 수비 축구를 호되게 맛봤다. 종료 직전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어렵게 골을 넣으며 1-0으로 승리한 기억이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포르투갈이 이란의 숨 막히는 수비 축구에 공략법을 차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승리를 날렸다. 스페인은 1-0으로 겨우 이겼다. 

상대적으로 전력 우세이거나 백중세인 팀을 상대로는 수비에 무게를 두고 앞으로 나가는 이란의 특징을 잉글랜드는 축구의 정석으로 공략했다. 빠른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 활용이었다. 

이란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플랫3(스리백) 수비에 기반해 방어했다. 좌우 윙백까지 수비로 내려서면서 플랫5처럼 됐다. 공격수 1명을 제외하면 미드필더까지 내려와 버스 두 대가 선 형태였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공간을 깨기 위해 주저하지 않았고 측면 크로스를 선택했다. 측면 크로스는 상대 수비가 자리 잡기 전 빠르고 궤적이 좋게 올려야 공격수의 머리에 닿게 마련이다. 전반 35분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3분 부카요 사카(아스널), 추가시간 라힘 스털링(첼시)의 골 모두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이란 수비를 흔든 것이었다.  

정신이 나간 이란 수비를 상대로 잉글랜드는 후반에도 시종일관 같은 스타일로 공략했다. 17분 사카, 26분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 같은 방식이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와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래시포드의 동작도 좋았다. 

이란의 약점이 완벽하게 드러났고 웨일스, 미국도 잉글랜드와 비슷한 경기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가골도 측면을 통한 결과였다. 이란의 늪 축구는 월드컵에서 종말을 맞이하게 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