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젊은피로 성공했잖아…UNL 강등 망신 지운 잉글랜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2022-23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에서 2무 4패를 거두며 리그B(2부리그)로 강등됐던 잉글랜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다른 팀으로 돌아왔다. 극강의 수비를 자랑하는 이란에 무려 6골을 넣으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잉글랜드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란에 6-2 대승을 거뒀다. 추가시간이 길어 메흐디 타레미에게 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5골 차 승리나 마찬가지였다.
이란은 1950년 5월 터키와의 친선경기 1-6 패배 이후 무려 62년 만에 국가대표 경기 6실점 패배의 불명예와 마주했다. 최근 세 차례 월드컵에 나섰던 이란은 가장 많은 실점이 2006 독일월드컵 당시 3경기 6실점이었다. 그만큼 잉글랜드가 이란에 가한 충격은 상당했다.
무엇보다 잉글랜드, 특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입장에서는 자신이 중용했던 선수들이 모두 성공적인 월드컵 데뷔를 했다는 점이다. 부카요 사카(아스널)은 멀티골을 넣었고 중앙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드문트),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도 모두 골을 넣었다.
골잡이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은 골 대신 2도움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케인에게 손흥민이 없어서 고립된다는 지적은 공격 다양성으로 극복했다. 젊은피들이 모두 해결해줬다. 사카가 2001년생, 벨링엄이 2003년생의 신선함을 속도감 있는 경기력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들은 소속팀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사카는 올 시즌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1위 질주에 공헌 중이고 벨링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FC바르셀로나 등이 영입을 노리는 자원으로 성장 중이다.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출전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실력 발휘에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이란을 공략하는 방식은 분명했다. 스피드와 목적지가 분명한 정확한 크로스였다. 버스 두 대를 세웠던 이란은 빠른 패스로 공간을 파괴하는 잉글랜드의 전략에 휘말려 속절없이 무너졌다. 벨링엄은 순식간에 수비 앞에 있다가 공격 전개에서는 적극적으로 공간을 파고 들어 기회를 창조해 골로 연결하는 기민함을 보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일반적으로 골을 넣기 어려운 상대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패스, 마무리 수준을 인정한다"라며 밀집 수비를 뚫고 골을 넣은 것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지 않아도 UNL 내내 선수 기용을 놓고 영국 언론으로부터 비판대 윙 올랐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다.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이 떨어졌는데도 기용했다는 지적이 가장 많았다. 일단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생각대로 첫 단추를 잘 풀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