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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젊은피로 성공했잖아…UNL 강등 망신 지운 잉글랜드

작성일: 2022.11.22 06:2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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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등의 골로 이란에 6-2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 ⓒ연합뉴스
▲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등의 골로 이란에 6-2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 ⓒ연합뉴스
▲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등의 골로 이란에 6-2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 ⓒ연합뉴스
▲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등의 골로 이란에 6-2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2022-23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에서 2무 4패를 거두며 리그B(2부리그)로 강등됐던 잉글랜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다른 팀으로 돌아왔다. 극강의 수비를 자랑하는 이란에 무려 6골을 넣으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잉글랜드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란에 6-2 대승을 거뒀다. 추가시간이 길어 메흐디 타레미에게 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5골 차 승리나 마찬가지였다.

이란은 1950년 5월 터키와의 친선경기 1-6 패배 이후 무려 62년 만에 국가대표 경기 6실점 패배의 불명예와 마주했다. 최근 세 차례 월드컵에 나섰던 이란은 가장 많은 실점이 2006 독일월드컵 당시 3경기 6실점이었다. 그만큼 잉글랜드가 이란에 가한 충격은 상당했다. 

무엇보다 잉글랜드, 특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입장에서는 자신이 중용했던 선수들이 모두 성공적인 월드컵 데뷔를 했다는 점이다. 부카요 사카(아스널)은 멀티골을 넣었고 중앙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드문트),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도 모두 골을 넣었다. 

골잡이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은 골 대신 2도움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케인에게 손흥민이 없어서 고립된다는 지적은 공격 다양성으로 극복했다. 젊은피들이 모두 해결해줬다. 사카가 2001년생, 벨링엄이 2003년생의 신선함을 속도감 있는 경기력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들은 소속팀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사카는 올 시즌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1위 질주에 공헌 중이고 벨링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FC바르셀로나 등이 영입을 노리는 자원으로 성장 중이다.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출전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실력 발휘에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이란을 공략하는 방식은 분명했다. 스피드와 목적지가 분명한 정확한 크로스였다. 버스 두 대를 세웠던 이란은 빠른 패스로 공간을 파괴하는 잉글랜드의 전략에 휘말려 속절없이 무너졌다. 벨링엄은 순식간에 수비 앞에 있다가 공격 전개에서는 적극적으로 공간을 파고 들어 기회를 창조해 골로 연결하는 기민함을 보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일반적으로 골을 넣기 어려운 상대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패스, 마무리 수준을 인정한다"라며 밀집 수비를 뚫고 골을 넣은 것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지 않아도 UNL 내내 선수 기용을 놓고 영국 언론으로부터 비판대 윙 올랐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다.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이 떨어졌는데도 기용했다는 지적이 가장 많았다. 일단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생각대로 첫 단추를 잘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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