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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성장 돕겠다”...파이어볼러 많은 롯데, 유강남 영입으로 날개 다나

작성일: 2022.11.22 12:0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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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유강남 ⓒ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자이언츠 유강남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돕겠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FA 포수 유강남을 영입했다. 그동안 주전 안방마님이 없었던 롯데는 FA 영입으로 취약 포지션을 메웠다. 롯데는 “유강남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투수진을 한 단계 성장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고, 유강남 역시 투수들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롯데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투수들이 많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구속이다. 새롭게 합류한 배영수 코치도 “구단에서 유망주를 많이 모아놓았더라. 나도 투수들을 보고 처음에는 많이 놀랐다. 150㎞를 던질 수 있는 투수가 14명 정도 있더라. 그렇게 모으기 쉽지 않다. 가지고 있는 재능들은 출중하다”고 했다.

흔히 최고 구속 150㎞ 혹은 평균구속이 145㎞가 넘으면 파이어볼러라고 한다. 롯데에는 박세웅, 최준용, 김원중, 구승민, 김유영, 서준원, 김진욱, 이강준, 이민석, 최건 등 빠른공을 구사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정보근(왼쪽)이 김진욱과 마운드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정보근(왼쪽)이 김진욱과 마운드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개인의 노력과 코칭스태프의 지도력도 중요하지만, 포수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흔히 ‘좋은 포수가 좋은 투수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투수는 포수와 함께 실전 경험을 쌓는다. 경험 많지 않은 투수일수록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그라운드에서 투수의 안정감을 되찾게 해줄 구원자는 포수뿐이다. 그만큼 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롯데는 2022시즌 폭투 72개를 저질렀다. 투수의 실투도 있었지만, 포수가 막아낼 수 있었던 폭투도 분명 있다. 포수의 블로킹이 중요한 이유다. 그런 점에서 유강남은 롯데의 폭투를 줄일 수 있는 자원이다. 포구와 블로킹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인 pass/9은 0.330으로 리그 전체 포수 중 3위에 올랐다.

유걍남은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돕고 싶은 마음이 크다. 롯데도 그런 면을 기대하는 것 같다. 프레이밍 하나부터 신경 써서 유망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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